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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14:06

쑥부쟁이

조회 수 3083 추천 수 0 댓글 0

20100912_001.JPG




고향에 갔다가 올라오는데 날씨가 좋아지길래 혹시나 하고 그 산으로 향했는데 정상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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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사람들은

지리산으로 가고

그리움에 사무친 사람은

설악으로 가라.

 

사랑합니다로는 다 채울 수 없는 이름,

어쩌면 당연해서 잊고 지내는 이름,

늘 그자리에 있기에 무심했던 이름,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든든함이 하늘같은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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