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서 고속도로 금산휴게소에서 국밥을 한 그릇 비우고 구천동으로 향했습니다.
무주 톨게이트를 나와 미리 알아둔 택시를 호출하고 안성으로 이동을 합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아침이라 산행객들이 거의 없습니다.
하늘에서는 눈방울이 내리고 날씨가 좋지를 못합니다.
중간에 칠연폭포에 들렀지만 눈 덮인 칠연폭포는 그다지 멋진 풍경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아쉬운건 날씨였습니다.

 

 

 

 

 

 




 

많은 산행객들 때문인지 아니면 많은 진사님들 때문인지 몇 해 전에 들렀을 때는 여기 저기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지정 산행로를 벗어나니 국공파님들이 많은 제재를 하더군요.

중간에 있었던 중계탑도 보지를 못했는데 철거를 한 것인지 못 본것인지....

눈 산행을 할 때는 렌즈를 자주 살펴야겠더군요.

 

 

일행 중 두 명은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고

저와 또 다른 한 명은 백련사를 거쳐 구천동으로 내려왔습니다.

설천봉에서 구천동까지 두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그 정도면 아직 쓸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