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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어느 초등학교 모임

수다와 옛 얘기에 그만 차 시간을 놓쳐 하는 수 없이 모텔로 가게 되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공교롭게도 다 헤어지고 초등학교 때 죽고 못 살던 갑돌이(!)이와 갑순이(!)가

어쩔 수 없이 한방을 쓰게 되었는데.

이유는 성수기의 모텔방이 딱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

마침 온돌방이라 가운데 금을 그어놓고 아무 일 없이 그냥 잠을 자고 헤어졌는데

올라오는 차 안에서 받은 갑순이가 갑돌이에게 보내 온 문자는 기가 막혀

"짐승보다 더 나쁜 놈"

사연인즉슨

아무리 초로(初老)의 동기생이지만

그래도 아직 나도 여잔데

밤새 그냥 잘 수가 있냐는 거지

세상에 멍청한 놈이 갑돌이 자신이란 걸 알았을 땐

기차는 벌써 서울역에 도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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