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4.05.16 11:43

인디언의 복수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한 인디언이 부유한 이웃집으로 식량을 빌리러 갔다.
"죄송하지만 곡식을 좀 빌려 주십시오. 추수하면 갚겠습니다."
백인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인디언은 할 수 없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정말 너무 하는군"
인디언은 백인의 처사가 꽤심해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백인의 집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토미가 어디로 간 거야? 제발 누가 우리 토미 좀 찾아줘요!"
백인의 아내가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인디언은 곧장 산으로 가서 아이를 찾아보았다. 낮에 아이가 산으로 가는 걸 보았던 것이다.
인디언이 아이를 발견했을 때 아이는 벼랑나뭇가지에 위태롭게 걸려 있었다.
미끄러져 떨어진 모양이었다. 인디언은 얼른 밧줄을 들고 벼랑 아래로 몸을 날려 아이를 구했다.
인디언은 아이를 업고 백인의 집으로 갔다. 백인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정말 고맙소! 죽어도 이 은혜를 잊지 않겠소!"
인디언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잠시 후 백인의 집에서 나온 인디언은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드디어 복수했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감동의 글> 참된 자녀교육은 *** 홈지기 2014.04.10 3087
39 119 구조 요청 시 헬기 사용 요금은 무료이다 홈지기 2015.10.14 5586
38 1967년, 첼시와 토트넘의 첫 결승전 맞대결 홈지기 2015.03.01 586
37 2015 교실에서 찾의 희망 홈지기 2015.05.14 186
36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홈지기 2015.07.14 328
35 SIMENS PLC 교육 (2015.05.18~2015.05.21) 홈지기 2015.05.21 231
34 ‎막스슈멜링‬(Max Schmeling) 홈지기 2015.06.27 259
33 近者悅 遠者來 홈지기 2014.04.30 378
32 가장, 지키고 싶은 꿈 홈지기 2015.04.25 174
31 겸재 정선도 ‘홀딱’… 진경산수화가 된 절경 1 홈지기 2016.08.04 1895
30 교통사고 피해를 당했을 때 보험사에 속지 않고 합의 보는 요령. 홈지기 2015.10.07 2672
29 난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홈지기 2015.08.14 312
28 노래방에 없는 노래... 내 사랑 영아 - 휘버스 홈지기 2015.12.13 524
27 대단한 사람들 홈지기 2015.11.13 492
26 데릭 레이몬드의 아름다운 완주 홈지기 2015.11.08 328
25 돌아오고 찾아오는 학교 홈지기 2016.03.17 430
24 맹사성의 자만 홈지기 2015.10.06 241
23 바뱀바족의 용서 홈지기 2015.12.11 322
22 박지성 골모음 1 홈지기 2015.02.11 627
21 비선대산장도 역사 속으로 file 홈지기 2015.12.12 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