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 때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까지 지낸
맹사성(1360~1438)의 일화이다
천하제일의 수재였던 그는 19세에 장원급제하여
자만한 마음을 한껏 품고 고승을 찾았는데…
고승이 맹사성과 대화를 하면서
찻잔에 차를 붓고 있었다
맹사성이 고승에게 질문을 한다
“군수로서 지표를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 있습니까?”
“나쁜 일하지 말고 착한 일하면 됩니다”
“그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그때 고승이 부은 찻잔에 차가 넘치고 있었다
“찻잔에 차가 넘치지 않습니까?
지금 무엇을 하시는 겁니까?”
“찻잔이 넘쳐 바닥을 적시는 것은 아시면서,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당황한 맹사성을 부끄러움에
황급히 일어나 자리를 뜨려다
방문 상단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고개를 숙이면 매사에 부딪히는 법이 없지요”
“겸손을 배우려 하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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